"중고차 시장 활성화"…케이카, 장초반 강세
중고차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케이카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48분 케이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00% 상승한 13,140 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금리 상승 추세가 꺾이며 금리 불확실성이 완화됐고, 중고차 시세에 소비자들이 적응하며 중고차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전국자동차경매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경매낙찰대수는 18,289 대, 낙찰률은 6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하반기 중고차의 대기 수요가 올해 실현된다면 케이카의 연간 최대 실적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케이카에 대한 목표주가를 18,000 원으로 제시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카 옥션의 경매 낙찰률은 최근 80%를 상회하는 낙찰률을 보이고 있다"며 "수요가 급감한 후 회복하는 과정에서 중고차 수요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