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 과학자 1천명, 8월 댈러스에서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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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호 재미과학기술자協 차기회장, 행사 준비차 방한
"미국과 한국 내 기업, 연구소, 대학 등에서 활동하는 재미동포 과학자 1천여 명이 모여 공통의 관심사를 논의하는 플랫폼입니다.
"
재미과학기술자협회(KSEA) 손용호(55) 차기 회장은 8월 2∼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하얏트 리젠시 댈러스-포트워스에서 열리는 '제36회 한미 학술대회(UKC)'의 성격을 이같이 규정했다.
1971년 설립된 KSEA는 미국 내 30여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한인 과학자 3만여 명을 회원으로 둔 과학기술 분야 최대규모 단체로, 매년 UKC 행사를 열고 있다.
KSEA는 1년 전 회장을 미리 뽑아 UKC 행사를 준비하도록 한다.
센트럴 플로리다대 재료공학과 석좌교수인 손 회장은 오는 7월1일 회장에 취임한다.
올해 UKC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주말 방한한 손 회장은 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과학기술의 발견, 혁신, 그리고 전파'로 열리는 행사에는 미국내 한인과학자 1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학기술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놓고 여러 세션을 기획했다"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유망한 과학기술, 사회경제학적 파급 효과, 산업계로의 기술 이관 등 사회맥락에서의 과학기술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UKC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와 한미과학협력센터(KUSCO), 한국연구재단(NRF)이 공동 주최한다.
기조 강연과 '미래는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찾아올까'에 대한 답을 찾는 키노트 심포지엄, 과학 외교 포럼, 한·미 대학 총장 포럼, 전시 및 취업 박람회, 스폰서 포럼 등으로 마련된다.
손 회장은 "기조 강연은 2017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배리 클라크 배리시 캘리포니아공대 교수를 초청했다"며 "그는 중력파가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진형 스탠퍼드 의과대학과 전자공학과 종신 교수와 전 세계 전문 저널의 25%를 발간하는 출판사 '엘스비어'의 첫 동양인 CEO인 지영석 회장도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
로봇공학자인 데니스 홍(한국명 홍원서) 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와 매켈비 공대 에너지·환경·화학공학과 전영신 교수는 키노트 심포지엄을 주도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매년 12월 KSEA가 열었던 '초기 경력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를 위한 경력개발 워크숍'(SEED)을 동시에 개최한다.
SEED는 미국에서 박사학위 중인 대학원생들, 박사후과정 연구자들, 경력 초기 단계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과 소집단 토론, 헤드헌터들과의 만남 등으로 진행된다.
손 회장은 "차세대 한인 과학자들이 경력 개발에 대한 조언과 적절한 멘토링 기회를 얻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방한 기간에 정부와 연구소, 기업, 대학 등 40여 곳을 방문해 올해 행사를 홍보하고 스폰서를 유치할 예정이다.
서울 출신인 손 회장은 중학교 2학년 때 미국에 이민해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우스터 공과대 기계공학과와 동 대학원 재료공학과 석사 과정을 마치고 퍼듀대 재료과학 및 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센트럴 플로리다대에서 조교수, 부교수를 거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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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과학기술자협회(KSEA) 손용호(55) 차기 회장은 8월 2∼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하얏트 리젠시 댈러스-포트워스에서 열리는 '제36회 한미 학술대회(UKC)'의 성격을 이같이 규정했다.
1971년 설립된 KSEA는 미국 내 30여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한인 과학자 3만여 명을 회원으로 둔 과학기술 분야 최대규모 단체로, 매년 UKC 행사를 열고 있다.
KSEA는 1년 전 회장을 미리 뽑아 UKC 행사를 준비하도록 한다.
센트럴 플로리다대 재료공학과 석좌교수인 손 회장은 오는 7월1일 회장에 취임한다.
올해 UKC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주말 방한한 손 회장은 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과학기술의 발견, 혁신, 그리고 전파'로 열리는 행사에는 미국내 한인과학자 1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학기술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놓고 여러 세션을 기획했다"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유망한 과학기술, 사회경제학적 파급 효과, 산업계로의 기술 이관 등 사회맥락에서의 과학기술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UKC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와 한미과학협력센터(KUSCO), 한국연구재단(NRF)이 공동 주최한다.
기조 강연과 '미래는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찾아올까'에 대한 답을 찾는 키노트 심포지엄, 과학 외교 포럼, 한·미 대학 총장 포럼, 전시 및 취업 박람회, 스폰서 포럼 등으로 마련된다.
손 회장은 "기조 강연은 2017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배리 클라크 배리시 캘리포니아공대 교수를 초청했다"며 "그는 중력파가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진형 스탠퍼드 의과대학과 전자공학과 종신 교수와 전 세계 전문 저널의 25%를 발간하는 출판사 '엘스비어'의 첫 동양인 CEO인 지영석 회장도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
로봇공학자인 데니스 홍(한국명 홍원서) 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와 매켈비 공대 에너지·환경·화학공학과 전영신 교수는 키노트 심포지엄을 주도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매년 12월 KSEA가 열었던 '초기 경력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를 위한 경력개발 워크숍'(SEED)을 동시에 개최한다.
SEED는 미국에서 박사학위 중인 대학원생들, 박사후과정 연구자들, 경력 초기 단계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과 소집단 토론, 헤드헌터들과의 만남 등으로 진행된다.
손 회장은 "차세대 한인 과학자들이 경력 개발에 대한 조언과 적절한 멘토링 기회를 얻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방한 기간에 정부와 연구소, 기업, 대학 등 40여 곳을 방문해 올해 행사를 홍보하고 스폰서를 유치할 예정이다.
서울 출신인 손 회장은 중학교 2학년 때 미국에 이민해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우스터 공과대 기계공학과와 동 대학원 재료공학과 석사 과정을 마치고 퍼듀대 재료과학 및 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센트럴 플로리다대에서 조교수, 부교수를 거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