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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3일부터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 지원' 신청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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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457명 도민에 1억7500만원 지원
    경기도, 3일부터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 지원' 신청접수
    경기도가 오는 3일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하는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 지원' 포스터.경기도제공



    경기도가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 지원’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자금대출로 인해 신용도 판단정보 등록자(구 신용불량자)가 된 도민들의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457명의 도민에게 1억 7500만원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도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도민 중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로 인해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도 판단정보가 등록된 사람이다.

    지원 대상자는 매월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되면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해야 한다.

    분할상환약정은 원금과 이자를 합친 전체 채무금의 5% 정도를 선납하면 상환기간을 최장 20년까지 늘려주는 제도로 통상 10년 내로 약정이 이뤄진다.

    분할상환약정을 맺게 되면 한국신용정보원 신용도 판단정보 등록 해제, 연체이자 면제, 법적 조치 유보 등 신용회복 혜택이 주어진다.

    또 원리금을 장기간에 걸쳐 분할 상환할 수 있어 당장 상환액 부담을 덜어주는 이점도 있다.

    도에서는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한 사람에게 초입금(상환 원리금의 5% 이내)을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한편 신청은 경기민원24 누리집에서 온라인(모바일)으로 진행되며, 행정정보 공동이용 동의 시 주민등록초본이 자동 연계되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

    김향숙 평생교육국장은 “학자금대출 연체 문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용회복 지원을 통해 도민들이 더 고른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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