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박람회 첫 주말 이틀 관람객 25만명 몰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 후 첫 휴일 이틀간 25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3일 순천시에 따르면 개장 첫날인 1일부터 휴일인 2일까지 관람객은 25만1천161명으로 집계됐다.

일자별 관람객 수는 1일 15만24명, 2일 10만1천137명이다.

첫 운항을 개시한 '정원드림호'는 3대의 배가 지난 2일 하루 동안 각 13차례 운행, 총 356명이 탑승했다.

정원에서 하루를 머무는 '가든스테이 순천, 쉴랑게'는 이틀간 모든 객실(총 35동)이 매진됐으며 4월 한 달 예약률은 85%에 이른다.

사계절 잔디 광장인 '오천그린광장'·'그린아일랜드', 식물원 '국가정원식물원'·'시크릿가든'에도 관람객이 줄을 이었다.

전국에서 몰려오는 인파 속에 순천 지역 경제도 활기를 띠었다.

이틀 동안 입장권, 기념품점, 관람차 등의 매출만도 5억4천만원에 달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여수, 광양 등 인접 도시까지도 박람회 낙수효과를 누렸으면 한다"며 "순천은 수도권 일극 체제가 낳는 모든 부작용을 해결할 남해안 벨트 허브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