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연 개방에 이틀간 600명 방문…7월까지 개방행사
'50주년 기념' 정부출연연구기관 개방행사…시민 큰 관심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을 기념해 추진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주말 개방이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열린 한국표준과학연구원(표준원) 개방행사에 시민 600명이 참여했다.

시민들은 대덕특구 1호 입주 기관인 표준원의 상장인 '뉴턴의 사과나무' 관람을 시작으로 전시관, 표준주파수국 등을 둘러봤다.

이 행사에는 하루 최대 30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대전시는 대전사이언스투어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는 4월 표준원 방문 예약이 지난달 모두 마감됐다고 설명했다.

5월에는 한국화학연구원 개방에 이어 6월(한국생명공학연구원), 7월(한국기계연구원)에도 출연연 개방행사가 이어진다.

출연연 주말 개방 행사는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출연연의 폐쇄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 시민들과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민들과 출연연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