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표라도 더"…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들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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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경민 후보는 이날 오전 조수진 최고위원과 함께 홈플러스 효자점 앞 거점유세를 시작으로 서신동 길공원 사거리를 찾아 유세를 펼쳤다.
김 후보는 "이번 전주을 재선거가 총선을 1년여 앞두고 실시되는 만큼 선거 결과가 가진 의미가 크다"면서 "꼭 당선돼 낙후한 전북과 전주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진보당 강성희 후보는 전날부터 투표일인 5일 0시까지 120시간 강행군에 돌입했다.
강 후보는 "전주시민의 윤석열 정권 심판, 정치개혁 열망을 꽃 피우고 대한민국 정치를 바꿔 전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소속 임정엽 후보는 아파트 밀집 지역인 효자동, 삼천동, 서신동 등을 돌며 "이번 재선거는 무능 폭주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라며 "저의 당선이 무능정권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소속 김광종 후보는 전북도청 앞에서 "여론조사에서 1, 2등 하는 후보들은 전과 5범과 전과 2범"이라며 "후보로 등록해서는 안 되는 자들이 혹세무민하는 이런 상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도 '단식투쟁'을 이어갔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후보도 삼천동 전통시장 등에서 '윤석열 정권 타도'를 외쳤고, 논객 변희재 씨는 지원 유세를 했다.
무소속 김호서 후보는 효자동과 서신동 일대에서 "일 잘하고 준비된 깨끗한 후보"라며 "시민들이 힘을 한데 모으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유권자 마음을 잡는 데 열을 올렸다.
이번 전주을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한 데 따라 치러진다.
민주당은 책임 정치 차원에서 후보를 내지 않았다.
선거에는 정당 소속 2명, 무소속 4명 등 총 6명이 출마했다.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2시 현재 유권자 16만6천922명 가운데 1만3천478명이 사전투표를 마쳐 8.07%의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