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희생자 1만4천738명, 유족 9만4천143명

제주4·3희생자 78명과 유족 5천610명이 추가로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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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희생자 78명·유족 5천610명 추가 결정
31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는 지난해 제7차 추가 신고기간 접수된 신고자 가운데 사실조사와 심의를 거쳐 5천688명을 4·3 희생자 및 유족으로 추가 결정했다.

추가된 희생자는 78명으로 사망자 45명, 행방불명인 20명, 수형피해 13명이다.

추가로 확인된 희생자 유족은 5천6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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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새로 결정된 희생자의 위패를 75주년 4·3추념식 전에 4·3평화공원 위패 봉안실에 모실 계획이다.

행방불명인의 경우 이른 시일 내 행방불명인 묘역에 표석을 설치할 예정이다.

도는 또 생존 희생자와 75세 이상 1세대 고령 유족(1948년생까지)에 대해 생활 보조비 지원 등 복지 제도를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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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사건 희생자 및 유족 결정은 2002년 시작돼 현재까지 10만8천881명(희생자 1만4천738명, 유족 9만4천143명)이 결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