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축제 다녀오던 소방관, 들불 초기진화로 산불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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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무일 나들이를 마치고 귀가하던 소방관이 들불을 발견하고 초기에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30일 광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첨단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성서휘 소방관이 지난 28일 전남 곡성군 고달면 안개마을 앞 들판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했다.
휴일을 맞아 봄꽃축제에 다녀오는 길이었던 성 소방관은 확산하는 불길을 보고 자동차를 멈춰 세웠다.
바람의 세기와 주변 지형을 관찰한 성 소방관은 자칫 산불로 이어질 수 있겠다고 판단해 119상황실 신고 후 차량용 소화기 2대를 들고 현장으로 뛰어갔다.
성 소방관이 초기 진화에 나섰을 때 곡성군청 산불진압 차량도 예방 순찰 중 연기를 발견하고 달려와 힘을 보탰다.
불은 산자락으로 번지지 않았고, 별다른 피해 없이 진화가 마무리됐다.
성 소방관은 "산불이 자주 나는 시기인 만큼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30일 광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첨단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성서휘 소방관이 지난 28일 전남 곡성군 고달면 안개마을 앞 들판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했다.
휴일을 맞아 봄꽃축제에 다녀오는 길이었던 성 소방관은 확산하는 불길을 보고 자동차를 멈춰 세웠다.
바람의 세기와 주변 지형을 관찰한 성 소방관은 자칫 산불로 이어질 수 있겠다고 판단해 119상황실 신고 후 차량용 소화기 2대를 들고 현장으로 뛰어갔다.
성 소방관이 초기 진화에 나섰을 때 곡성군청 산불진압 차량도 예방 순찰 중 연기를 발견하고 달려와 힘을 보탰다.
불은 산자락으로 번지지 않았고, 별다른 피해 없이 진화가 마무리됐다.
성 소방관은 "산불이 자주 나는 시기인 만큼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