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곡집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 소개
짙은 독일 감성을 느껴보는 시간…괴르네·바바얀 대구공연
세계 정상급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와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바바얀이 다음 달 6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공연한다.

이들은 슈베르트의 연가곡집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를 들려준다.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는 독일 시인 빌헬름 뮐러의 시에 슈베르트가 곡을 붙여 20곡을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이 그려낸 작품이다.

짙은 독일 감성을 느껴보는 시간…괴르네·바바얀 대구공연
이번 공연에선 마티아스 괴르네의 목소리와 세르게이 바바얀의 건반이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슈베르트 연가곡집은 오페라 아리아와 비교했을 때 화려함이나 강렬함은 없지만 인간의 깊은 심연을 흐르는 독일 음악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대구콘서트하우스 박창근 관장은 29일 "슈베르트의 음악 세계를 관통했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연가곡집 작품을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연주로 감상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