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재활·치매전문 군립요양병원 착공…내년 완공
전북 무주군은 28일 읍내 당산리 부지에서 재활 및 치매 전문 치료를 위한 군립요양병원 착공식을 열었다.

군립요양병원은 총 247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지하 1층, 지상 3층(전체 면적 5천129㎡) 규모에 36개 병실, 126병상을 갖추게 된다.

병원에는 치매 전문 병동(42병상), 한방치료실, 물리치료실, 일반 병실(84병상), 진료실, 약국, 프로그램 운영실 등을 갖춘다.

군은 내년 하반기 완공될 군립요양병원을 거점으로 보건의료원, 종합복지관, 평화요양원을 잇는 공공의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황인홍 군수는 착공식에서 "해마다 어르신 인구가 증가하고 치매 환자도 느는 추세라 공공 요양병원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면서 "집과 가까운 곳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군립요양병원이 건립되면 군민 건강증진은 물론 삶의 만족도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립요양병원이 완공되면 공공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장기 요양 및 치매 환자를 위한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