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새만금신항 발전위원회 발대식…개발 방향 제언

전북 군산시는 새만금 신항의 개발 촉진과 발전을 위해 27일 '군산 새만금신항 발전위원회' 발대식을 했다고 밝혔다.

발전위원회 위원에는 항만·물류 분야 교수 및 전문가, 항만 관련 기관 및 단체장, 지방의원 등 총 21명이 참여했다.

군산대 경제학과 김민영 교수와 군산항발전협의회 고병수 위원장이 공동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위원회는 신항 건설사업 지원 및 발전에 관한 사항, 신항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 제시 등을 한다.

특히 최근 새만금 신항 행정구역 관할권 분쟁과 관련해 신항의 정체성 확립과 군산시 귀속의 당위성에 대한 이론적인 토대를 마련하는 등 군산시의 항만정책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옥도면 일대에 인공섬 형태로 조성되는 신항만은 새만금 산업단지의 물동량을 신속히 처리하고 해양관광·레저기능을 더한 종합항만이다.

1단계로 2030년까지 6개 선석, 2단계로 2040년까지 3개 선석이 건설될 예정이다.

김민영·고병수 공동위원장은 "신항의 군산시 귀속은 물론 신항과 군산항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