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치킨, 업계 최고 대우…新인재경영으로 글로벌 도약
제너시스BBQ그룹이 운영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23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치킨 부문 브랜드가치 1위에 선정됐다. 올해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높여 글로벌 회사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사진)은 최근 ‘신(新) 인재경영 시대’를 선포하고 젊고 참신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임직원 대우를 약속했다. BBQ는 작년 기준 3400만원이었던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을 33.5% 인상해 올해 대졸 초임 연봉을 약 4540만원으로 책정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평균 초봉(3300만원)보다 월등히 높다. BBQ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가 전망됨에 따라 국내 유수의 기업과 금융사들이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지만 BBQ는 파격적인 인재경영과 공격 경영을 통해 위기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올 초 전국의 패밀리(가맹점주)와 임직원이 함께한 신년식에서 “파옹구우(破甕救友·옹기를 깨뜨려서 친구를 구한다)의 자세로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하고 새로운 혁신을 통해 종합 외식 문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이 밝힌 올해 경영 목표는 △국내시장 독보적 1위 달성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지적재산(IP)·콘텐츠 보유 기업으로 확장 △기민한 조직문화 형성 등 네 가지다. 특히 외식 프랜차이즈에서 ‘종합 IP 외식문화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만큼 뮤직비디오, 대체 불가능 토큰(NFT) 등 BBQ의 자체 IP를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고객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들에 대한 투자도 이어갈 계획이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