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노션, 아태 광고제 '애드페스트 2023' 대거 수상
제일기획과 이노션 등 국내 광고사들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광고제 '애드페스트 2023'에서 상을 휩쓸었다.

제일기획은 애드페스트 2023에서 대상 1개, 금상 3개, 은상 3개, 동상 4개 등 총 11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제일기획과 경찰청이 진행한 '똑똑' 캠페인은 모바일 부문과 미디어 부문 금상 등 본상 7개를 수상했다.

'똑똑'은 말로 신고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말 없는 112 신고' 캠페인이다.

제일기획·이노션, 아태 광고제 '애드페스트 2023' 대거 수상
특히 '똑똑' 캠페인은 각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구성된 패널이 시상하는 '휴머니티대상'도 받았다.

게임을 통해 어린이 난독증 징후를 쉽게 발견하도록 한 삼성전자 '난독증 퀘스트' 캠페인도 모바일 부문 금상 등 본상 4개를 받았다.

또 제일기획 본사는 수상 실적을 바탕으로 선정하는 '올해의 디지털 에이전시'에 국내 최초로 선정됐다.

이노션은 애드페스트 2023에서 금상 1개, 은상 2개, 동상 5개를 포함해 본상 8개를 수상했다.

제일기획·이노션, 아태 광고제 '애드페스트 2023' 대거 수상
이노션이 기획·제작한 현대자동차그룹 '수소청소트럭' 캠페인은 기업 이미지 및 사회책임 부문 금상, 론칭 부문 은상, 브랜드 경험 부문 동상을 받았다.

아울러 한화그룹 '솔라비하이브' 캠페인은 브랜드 경험, 디자인, PR 부문에서 각각 동상을 차지했다.

이노션 인도네시아 법인이 e스포츠 뉴스 채널과 함께 제작한 '증오 방지 키보드'는 디지털 기술 부문 은상, 엔터테인먼트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1998년 시작한 애드페스트는 스파이크스 아시아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광고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행사는 지난 23∼25일 태국 파타야에서 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