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현대건설 완파하고 챔프전 진출…5년 만에 우승 도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건설에 PO 2연승…4년 만에 흥국생명과 챔프전 재격돌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완파하고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에 진출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5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2차전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5-17)으로 꺾었다.
PO 1차전에서 3-1로 승리한 한국도로공사는 2연승을 거두며 흥국생명이 기다리는 챔피언결정전에 안착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한국도로공사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건 2018-2019시즌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흥국생명에 1승 3패로 무릎을 꿇었던 한국도로공사는 설욕 기회를 잡았다.
아울러 2017-2018시즌 이후 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반면 시즌 초반 1위를 질주했던 현대건설은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 여파를 이겨내지 못하고 허무하게 시즌을 마감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는 유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다.
현대건설은 발목 상태가 좋지 않은 외국인 선수 이보네 몬타뇨(등록명 몬타뇨) 대신 베테랑 황연주를 선발 투입했고, 무릎이 아픈 고예림 역시 전력에서 제외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1세트에서 외국인 선수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무섭게 밀어붙였다.
캣벨은 6-3에서 상대 집중 수비를 뚫고 연속 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도로공사는 상대 팀 황연주와 정지윤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해 쫓겼지만, 주포 박정아가 공격을 주도하며 흐름을 되찾았다.
박정아는 23-23에서 침착하게 쳐내기 공격으로 득점했고, 24-23에선 배유나가 정지윤의 공격을 블로킹 처리하며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흐름은 전혀 달랐다.
한국도로공사는 박정아의 난조로 연속 5점을 내주며 0-5로 끌려갔다.
작전 타임으로 흐름을 끊은 한국도로공사는 이후 추격전에서 나섰고, 16-19에서 연속 3득점 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캣벨은 승부처에서 다시 맹공을 퍼부었다.
그는 19-19에서 3연속 득점하며 포효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긴장을 풀지 않았다.
3세트에서도 무서운 집중력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3-12에서 상대 팀 정지윤의 공격 범실과 캣벨의 강스파이크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분위기를 이어가며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정아는 블로킹 2개를 포함해 21득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캣벨도 19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현대건설은 대들보 양효진(16점)과 정지윤(13점)이 분전했지만, 전력 열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는 25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2차전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5-17)으로 꺾었다.
PO 1차전에서 3-1로 승리한 한국도로공사는 2연승을 거두며 흥국생명이 기다리는 챔피언결정전에 안착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한국도로공사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건 2018-2019시즌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흥국생명에 1승 3패로 무릎을 꿇었던 한국도로공사는 설욕 기회를 잡았다.
아울러 2017-2018시즌 이후 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반면 시즌 초반 1위를 질주했던 현대건설은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 여파를 이겨내지 못하고 허무하게 시즌을 마감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는 유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다.
현대건설은 발목 상태가 좋지 않은 외국인 선수 이보네 몬타뇨(등록명 몬타뇨) 대신 베테랑 황연주를 선발 투입했고, 무릎이 아픈 고예림 역시 전력에서 제외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1세트에서 외국인 선수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무섭게 밀어붙였다.
캣벨은 6-3에서 상대 집중 수비를 뚫고 연속 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도로공사는 상대 팀 황연주와 정지윤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해 쫓겼지만, 주포 박정아가 공격을 주도하며 흐름을 되찾았다.
박정아는 23-23에서 침착하게 쳐내기 공격으로 득점했고, 24-23에선 배유나가 정지윤의 공격을 블로킹 처리하며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흐름은 전혀 달랐다.
한국도로공사는 박정아의 난조로 연속 5점을 내주며 0-5로 끌려갔다.
작전 타임으로 흐름을 끊은 한국도로공사는 이후 추격전에서 나섰고, 16-19에서 연속 3득점 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캣벨은 승부처에서 다시 맹공을 퍼부었다.
그는 19-19에서 3연속 득점하며 포효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긴장을 풀지 않았다.
3세트에서도 무서운 집중력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3-12에서 상대 팀 정지윤의 공격 범실과 캣벨의 강스파이크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분위기를 이어가며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정아는 블로킹 2개를 포함해 21득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캣벨도 19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현대건설은 대들보 양효진(16점)과 정지윤(13점)이 분전했지만, 전력 열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