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경찰서 의혹' 중식당, 무허가 전광판 혐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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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밀경찰서'의 국내 거점이라는 의혹을 받은 중식당 관계자들이 무단 광고물을 설치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중식당 '동방명주'의 실소유주 왕하이쥔(王海軍·45)씨와 대표 A씨를 이달 초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동방명주가 비밀경찰서 거점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후 이를 해명하기 위해 식당 외벽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전광판에는 "한국 정치를 조종하여 한중 우호를 파괴하고 있다", "식당 종업원들과 가족 모두가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어 경찰 보호를 간곡히 요청한다" 등의 문구가 표출됐다.
현행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르면 네온류 또는 전광류를 이용한 디지털 광고물과 옥상 간판을 설치하려면 관할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송파구청은 동방명주 측이 허가 없이 무단으로 전광판을 설치했다며 지난달 왕씨와 A씨를 고발했다.
경찰은 위법 소지가 있다고 보고 이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중식당 '동방명주'의 실소유주 왕하이쥔(王海軍·45)씨와 대표 A씨를 이달 초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동방명주가 비밀경찰서 거점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후 이를 해명하기 위해 식당 외벽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전광판에는 "한국 정치를 조종하여 한중 우호를 파괴하고 있다", "식당 종업원들과 가족 모두가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어 경찰 보호를 간곡히 요청한다" 등의 문구가 표출됐다.
현행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르면 네온류 또는 전광류를 이용한 디지털 광고물과 옥상 간판을 설치하려면 관할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송파구청은 동방명주 측이 허가 없이 무단으로 전광판을 설치했다며 지난달 왕씨와 A씨를 고발했다.
경찰은 위법 소지가 있다고 보고 이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