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사가 작성하고 고교생이 삽화 그린 합작
부마재단, 경남 '민주·인권·평화' 다룬 서적 발간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든 '경남 민주·인권·평화' 교육 교재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의 지원으로 제작된 이 책은 류형진 창원명지여고 교사 등 10명의 현직 교사가 집필에 참여했다.

태봉고교 김희호, 전지윤 학생이 삽화를 그렸다.

남재우 창원대 교수, 이향아 경상국립대 교수, 정대성 부산대 교수의 자문과 감수를 거쳐 발간됐다.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민주·인권에 대한 경남도민의 노력과 그 의미를 알기 쉽게 풀이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지역 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의 민주, 인권, 평과 교육 활성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은 하반기부터 도내 중·고교와 각 교육지원청에 교재를 배부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