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륵공원 아파트가 조망권 침해"…주민들 광주시청서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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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 신축으로 인한 조망권 침해 등 피해를 주장하는 주민들이 23일 광주시청에서 집회를 열었다.
광주 서구 금호만호마을 아파트 주민 50여 명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광주시청 입구에서 마륵공원 아파트 신축 사업 전면 중단과 설계 변경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아파트 간 간격이 40m에 불과해 조망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초등학교 정문과 마주 보는 아파트 주 출입구 배치로 어린이 교통사고도 빈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900여 세대 아파트를 새로 지으면 교통혼잡 또한 불가피할 것"이라며 강기정 시장 면담 등을 요구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미 터파기 공사가 시작돼 사업 전면 중단과 설계 변경은 어렵다"고 주민들을 설득했고, 집회는 약 2시간 40분 만에 마무리됐다.
마륵공원 아파트는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 가운데 하나로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 15개 동에 917세대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장기 미집행 공원 부지를 건설사가 모두 매입한 뒤 공원을 조성해 광주시로 넘기고, 비 공원 시설인 아파트 등을 지어 사업비를 충당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연합뉴스
광주 서구 금호만호마을 아파트 주민 50여 명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광주시청 입구에서 마륵공원 아파트 신축 사업 전면 중단과 설계 변경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아파트 간 간격이 40m에 불과해 조망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초등학교 정문과 마주 보는 아파트 주 출입구 배치로 어린이 교통사고도 빈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900여 세대 아파트를 새로 지으면 교통혼잡 또한 불가피할 것"이라며 강기정 시장 면담 등을 요구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미 터파기 공사가 시작돼 사업 전면 중단과 설계 변경은 어렵다"고 주민들을 설득했고, 집회는 약 2시간 40분 만에 마무리됐다.
마륵공원 아파트는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 가운데 하나로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 15개 동에 917세대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장기 미집행 공원 부지를 건설사가 모두 매입한 뒤 공원을 조성해 광주시로 넘기고, 비 공원 시설인 아파트 등을 지어 사업비를 충당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