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운봉고원 람천의 12㎞ 벚꽃길 따라…내달 8일 축제 개막
전북 남원시는 운봉읍의 람천을 따라 핀 벚꽃을 즐기는 '제1회 운봉고원 벚꽃축제'가 다음 달 8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축제에서는 운봉을 지나 인월로 흘러내리는 운봉고원 람천의 12㎞ 길이 벚꽃길을 걸으며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이 구간은 지리산 둘레길 코스이기도 해 주변 경관이 뛰어나다.

주변에는 황산대첩비, 국악의 성지, 송흥록 생가 등도 있다.

시 관계자는 "운봉고원은 해발 500m의 지리산 자락에 있어 벚꽃이 다른 곳보다 열흘가량 늦은 4월 중순에 만개한다"며 "가족, 연인과 함께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