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지천서 서울시민 1800명 'NO 플라스틱' 선언
서울시민 1천800명이 22일 한강과 주요 지천 곳곳에서 '플라스틱 줄이기' 공동 선언을 한다.

서울시와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세계 물의 날(3월22일)에 맞춰 '노(NO) 플라스틱 한강' 시민실천 공동행동의 날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 슬로건은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의 수질·환경·생태보전을 위해 한강공원 내 쓰레기를 줍고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활동에 동참하자는 의미다.

주 행사인 공동행동의 날 선포식은 이날 오후 2시 반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캠페인 취지를 살리고자 무대 장식은 재활용할 수 있는 종이로 꾸몄고 현수막은 폐종이 상자 손팻말을 활용했다.

20∼60대 연령별 시민대표가 무대에 올라 이 캠페인을 위해 할 수 있는 행동을 발표한다.

이어 '다같이 줍자, 한강 한바퀴' 캠페인이 서울 전역에서 진행된다.

반포한강공원에서는 6개 기업, 4개 공공기관과 시민 500여명이 줍깅(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에 참여한다.

같은 시각 25개 자치구자원봉사센터는 광나루, 뚝섬, 이촌, 여의도, 강서 등 5개 한강공원과 안양천, 홍제천, 중랑천 등 주요 지천에서 1천300여명의 시민과 함께 생태환경 보전 활동을 한다.

서울시와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세계 물의 날뿐 아니라 세계 환경의 날(6월5일), 자원순환의 날(9월6일)을 공동행동의 날로 지정해 서울 전역 한강과 지천에서 시민실천 활동을 연중 추진한다.

노 플라스틱 시민실천 공동행동과 관련한 문의나 참여 신청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대외협력팀(☎ 1670-1365)으로 하면 된다.

한강공원·지천서 서울시민 1800명 'NO 플라스틱' 선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