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은 건설 현장에서 불법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 4명을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고의로 공사를 방해하면서 시공사에 금품 등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4일 양대 건설노조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는 등 건설 현장 불법·폭력 행위 관련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법원에서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며 "구체적인 불법 행위 등을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