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옴부즈만, '심사항목 102개' ISM 인증제 개선 약속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올해 안에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 제도가 개선되도록 관련기관과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박주봉 중기 옴부즈만은 이날 금천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서울 지역 중소기업 간담회 에스오에스 토크(S.O.S. Talk)에서 ISM 제도가 중소기업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ISM은 받아야 할 심사 항목만 최대 102개에 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2021년부터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간소한 인증기준을 마련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을 추진 중이지만 해당 법은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박 옴부즈만은 "현장에서 애로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다시 나온 만큼 과기부, 국회 상임위와 긴밀히 협력해 조속한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는 문제지만 이번 기회에 다시 적극 협의해 개선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