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24명이 라오스에서 입국했다고 15일 밝혔다.

라오스 근로자의 입국은 지난해 12월 청주시와 라오스 싸이세타시의 협약에 따른 것이다.

청주 첫 외국인 계절근로자 24명 라오스서 입국
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한 것은 통합청주시 출범 이후 처음이다.

입국 근로자들은 딸기, 오이, 애호박 등 11개 시설하우스 농가에 배정돼 최대 5개월간 일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단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농가는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시는 인건비 상승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부족해진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협약을 추진해왔다.

지난달에는 필리핀 산타리타시와 두 번째 협약을 했다.

시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 심화, 농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농번기에 2차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투입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