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b Korn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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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를 수습하기 위해 가교은행(Bridge bank)인 '실리콘밸리뱅크N.A'(Silicon Valley Bank N.A)를 설립하고 은행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라고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13일 보도했다.



FDIC는 이날 성명을 통해 "기관들은 예금을 완전히 접근할 수 있으며, SVB와 관련된 손실에 대해서 납세자들이 추가로 부담하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새로운 가교은행은 FDIC가 운영하며 월요일 아침(현지시간)부터 은행 영업시간대에 운영될 것"이라면서 "기존 SVB 고객은 실리콘밸리뱅크N.A 고객으로 자동 전환되며 대출 및 기타 서비스도 정상적인 일정으로 재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로이터는 이날 "FDIC는 SVB의 모든 예금을 새로 설립된 가교은행으로 옮겼고 새 최고경영자(CEO)로 팀 마야풀로스(Tim Mayopoulos) 전 패니 메이 CEO를 지명했다"고 전했다.

가교은행(Bridge bank)란 청산 대상인 금융기관의 자산과 부채를 임시로 넘겨받고, 예금과 출금 등의 업무를 대행하는 은행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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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minriver@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