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가족 평생 무료입장, 내달 웨딩박람회 열기로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상당구 문의면 소재 청남대가 야외웨딩 장소를 2곳에서 5곳으로 확대했다.

청남대 야외웨딩 장소 확대…호수광장 등 3곳 추가
청남대관리사업소는 호수광장 등 다양한 장소를 활용해 야외결혼식을 접수,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에는 잔디가 펼쳐진 헬기장과 어울림마당에서 야외결혼이 이뤄졌다.

청남대 측은 대통령 골프장으로 활용됐던 호수광장과 음악분수가 있는 대통령기념관 광장·영빈관, 호수가 눈앞에 펼쳐진 호수갤러리도 추가했다.

신랑·신부가 시간에 쫓기지 않고 결혼식을 할 수 있도록 장소별 1일 1예식으로 운영된다.

비가 오면 대통령기념관 2층인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할 수 있다.

청남대에서 결혼하고 자녀를 낳은 가족은 청남대를 평생 무료입장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청남대는 다음 달 봄꽃축제인 영춘제를 개최할 때 드레스, 스튜디오, 가전 등 혼수 업체들이 참여하는 웨딩박람회를 열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