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이철우 2위·경기 김동연 3위…최하위는 대전 이장우
2월 광역단체장 지지율 전남 김영록 8개월 연속 선두[리얼미터]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가 8개월 연속으로 지지율 선두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만7천명을 대상으로 지역별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올해 2월 김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 평가는 67.9%로 가장 높았다.

김 지사는 지난해 7월 민선 8기 취임 때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으로 전국 광역단체장 17명 가운데 지지율 선두를 유지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64.5%로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58.4%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57.7%), 김영환 충북지사(55.8%), 김관영 전북지사(55.4%), 김두겸 울산시장(55.2%), 오영훈 제주지사(53.9%), 박형준 부산시장(53.6%), 김태흠 충남지사(53.2%), 김진태 강원지사(52.5%), 박완수 경남지사(50.0%), 오세훈 서울시장(49.7%), 최민호 세종시장(47.9%), 유정복 인천시장(47.2%), 강기정 광주시장(45.3%) 순이었다.

긍정 평가가 가장 낮은 광역단체장은 이장우 대전시장(41.2%)이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3%이다.

표본오차는 광역단체별로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