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가성비 넘어 '가실비'가 대세! Z세대가 잠실로 모이는 까닭은?
롯데백화점이 ‘다이슨’과 함께 ‘Z세대(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 사이에 태어난 젊은 세대)’를 타겟으로 대형 팝업을 진행한다.

최근 Z세대를 상징하는 소비 트렌드로 ‘가실비’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가실비’는 가격 대비 실사용 가치를 의미하며, 가격이 비싸도 일상에서 자주 사용할 수 있어 효용 가치가 크다고 판단되면 지출을 아끼지 않는 소비 유형을 가리킨다. 특히, ‘다이슨 에어랩’이 ‘가실비’ 소비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다른 헤어 스타일링 기구들에 비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집에서도 미용실에 간 것 같은 헤어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다이슨 에어랩’은 ‘품절 대란’을 일으킬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학기와 봄 시즌을 맞아 새로운 스타일링에 도전하려는 Z세대 고객들을 중심으로 그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3월 15일(수)부터 26일(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다이슨 스타일 랩(Dyson Style Lab)’ 팝업을 백화점 최초로 진행해, Z세대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다이슨 스타일 랩 롯데월드몰’ 팝업에서는 ‘다이슨’의 모든 헤어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팝업내 스타일링 공간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다이슨’의 ‘에어랩’과 ‘슈퍼소닉’ 등을 이용해 원하는 헤어 스타일링을 연출해볼 수 있다. 특히, 인증샷을 좋아하는 Z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팝업 전체를 인스타그래머블한 무드로 꾸미고 곳곳에 포토존을 마련해, 고객들이 스타일링 후 인증샷을 찍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다이슨 헤어 제품들은 열을 적게 사용해 모발 손상은 최소화하면서 만족스러운 헤어 스타일을 완성해주기로 유명한 만큼,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고객들이 ‘다이슨’의 지능형 열제어 시스템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체험존도 조성한다.

단독 상품과 혜택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의 ‘토파즈 오렌지’ 컬러는 이번 팝업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판인데다 봄과 어울리는 화사한 컬러로 가장 큰 인기가 예상된다. 그 외에도 새로운 노즐이 추가된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를 비롯해 ‘프러시안 블루’, ‘니켈&코퍼’ 등 ‘다이슨’ 헤어 제품들의 다양한 컬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팝업에서 구매한 고객에게는 특별히 에코백, 뱃지 등의 감사품을 제공하고 고급 선물 포장 서비스와 함께 제품에 이름 등 간단한 문구를 각인해주는 인그레이빙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롯데월드몰을 중심으로 이색 콘텐츠를 지속 선보여, Z세대를 위한 팝업의 성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1월 16일(월)부터 2월 15일(수)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한달간 진행한 ‘T1(티원)’ 팝업이다. ‘T1’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 의 유명 프로 게임단으로 스타 플레이어인 ‘페이커(Faker)’를 중심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실제로 팝업 첫째 날에는 오픈 전부터 500여명의 1020세대 팬들이 몰렸으며, 그 후로도 매주 새로운 굿즈가 공개되는 날이면 오픈런과 긴 웨이팅이 발생해 화제가 되었다. 그 외에도 롯데월드몰에서 지난 연말에 진행한 ‘홀리데이 위드 잔망루피 팝업(12/15~25)’과 최근 진행한 ‘포켓몬 팝업(2/17~27)’도 Z세대 고객들을 중심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동현 롯데백화점 라이프스타일(Lifestyle)부문장은 “젠지 세대(Gen Z, Z세대)에게 헤어 스타일링은 미적인 가치를 넘어 자기 표현의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과 체험 요소가 결합된 이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잠실 롯데월드몰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팝업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