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등록금 외화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
성균관대는 올해 1학기부터 등록금 외화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학교 홈페이지의 등록금 외화결제 메뉴에 접속하면 해외에서도 24시간 140개국 이상의 현지 통화로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다.

계좌이체와 신용·체크카드 등 결제수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납부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지금까지는 외국인 유학생이 본국에서 등록금을 송금하려면 현지 은행을 방문해야 했다.

송금에도 길게는 4일 걸렸다.

환율 변동과 수수료 등으로 등록금과 송금액수가 일치하지 않으면 등록금이 제때 납부되지 않는 문제도 있었다.

등록금 외화 간편결제 서비스는 국내 대학 중 처음이라고 성균관대는 설명했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4천여명뿐 아니라, 해외에 체류하는 내국인 학생들의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