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전자, 1분기 실적 기대에 강세(종합)
LG전자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증권가 전망에 8일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71% 상승한 11만7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개장 직후 전일 대비 5.42% 오른 12만600원까지 오르며 12만원선을 웃돌기도 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종목 보고서에서 "전기전자 업종 안에서 차별적이고 극적인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며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높였다.

그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5천187억원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렸다.

김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둔화 국면에서 판매가격·출하량·원가 측면에서 모두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가전은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수요가 양호하고, 새로운 가전을 앞세워 점유율도 높이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동차 부품 사업 역시 "매출과 수주가 모두 호조"라며 "비즈니스솔루션의 IT부문 역시 연초 공공기관 수요 증가와 발광다이오드(LED) 패널 등의 원가 하락에 힘입어 부진세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