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코이카·대학 관계자 등 참석, 공적개발원조사업 본격 추진
경남형 국제개발협력 추진할 '국제협력센터' 경상국립대에 개소
경남도는 7일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경상국립대학교와 함께 설립한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개소식을 이 대학 칠암캠퍼스 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센터는 도가 지난해 8월 코이카 경남센터를 유치하고 경상국립대와 3자 간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2월 문을 열었다.

센터는 경남의 국제개발협력 저변 확대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경남형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발굴, 민관협력 국제개발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참여 확대, 경남지역 국제개발협력 인식 강화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경남형 ODA 사업 발굴은 정부 및 경남도 민선8기 전략 산업과 연계해 국제개발협력의 기본 취지를 살리면서, 도내 기업이 개도국으로의 해외 진출 발판 마련과 도내 청년들의 글로벌 사회 진출 등을 추진한다.

민관협력 국제개발협력 네트워크 구축은 도내 유관기관, 기업, 민간단체 등에 사업의 발굴과 전문 컨설팅을 제공해 민관협력 동반 관계 및 네트워크 강화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경남지역 국제개발협력 인식 강화 사업은 지역민과 도내 유관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교육, 설명회 등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유용한 정보 제공과 함께 양방향으로 소통을 추진한다.

박완수 도지사는 영상메시지로 "센터 개소는 경남이 국제사회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하게 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며 "경남도는 코이카, 경상국립대학교와 소통하면서 국제개발 협력사업의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