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도시와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군내 중고생에게 '강남인강' 수강권을 무료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보은지역 중·고교생 '강남인강' 무료 수강
강남인강은 서울 강남구가 운영하는 인터넷 수능방송이다.

보은군은 수강권 무료 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강남구와 협약했다.

지원 대상은 군내 중고교생 1천100여명이다.

학생들은 보은군 전용으로 개설된 누리집(http://www.보은인강.kr)의 회원 가입한 뒤 해당 학교에 신청하면 국어, 영어, 수학 등 1천여개의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유명 입시전문가와 함께하는 입시설명회와 각종 대입 정보 등도 얻을 수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강남의 학생들의 수강하는 인터넷 강의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강남인강은 과목·수준별 수강과 자기주도 학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