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산불 12시간만에 재발화…헬기 3대 투입해 진화 중

경북 예천에서 발생한 산불이 주불 진화 후 12시간 만에 되살아나 산림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 1일 오후 9시 20분께 경북 예천군 풍양면 와룡리 산 6-1 일원에서 산불이 재발화해 헬기 3대(산림청 1대, 임차 2대), 인력 35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오후 3시 46분께 처음 시작된 산불은 다음날인 1일 오전 9시 30분께 주불 진화가 완료됐으나, 지형이 급경사지인 곳에서 불씨가 되살아났다.

산림청 관계자는 "현재는 헬기 위에서 연기가 보이지 않는 수준으로 재발화 불씨가 많이 꺼졌다"라며 "뒷불 감시를 철저히 해 추가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