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작년 매출 26.6조 사상 최대…관련주 들썩
2일 장 초반 쿠팡 관련주가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쿠팡이 작년 3~4분기에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연간 최대 매출 실적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한국전자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54원(4.6%) 오른 1228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회사인 케이이씨디바이스가 플랜트 공사 관련해서 쿠팡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동방(3.47%), 갤럭시아머니트리(2.96%), 케이티알파(2.52%), 아이스크림에듀(2.3%), 팬스타엔터프라이즈(1.36%) 등이 오르고 있다.

한편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은 앞서 지난 1일(우리시간) 작년 매출액이 205억8261만달러(26조5917억원)로 전년 대비 26% 증가해 연간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53억2677만달러(7조2404억원)으로 분기 기준 처음으로 매출액 7조원을 넘어섰고, 8340만달러(113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서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