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막차 노리는 프로농구 DB, 데이비스로 외국 선수 교체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막차를 노리는 원주 DB가 외국 선수를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DB는 "외국 선수 말콤 토마스를 디존 데이비스로 교체한다"고 28일 밝혔다.

데이비스는 DB 합류 직전까지 독일프로농구에서 15경기에 출전, 평균 20분간 9.1득점 3.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소속 캘리포니아 침례대학을 졸업한 데이비스는 튀르키예(터키), 그리스, 독일 등 유럽 무대에서 뛴 선수로, 외곽슛 능력이 강점이라고 DB는 전했다.

아울러 구단은 데이비스의 영입으로 외곽 공격력을 강화하고 국내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비스는 전날 DB 선수단에 합류했으며, KBL 등록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토마스의 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DB는 개막 전부터 드완 에르난데스를 보내고 이달 초 토마스를 데려왔지만, 토마스는 6경기에 출전, 평균 3.5점 4.2리바운드로 부진했다.

16승 26패를 거둔 DB는 8위에 올라 있다.

PO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에 자리한 전주 KCC(19승 24패)와는 2경기 반 차이다.

DB는 다음 달 1일 7위 수원 kt(18승 25패)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