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독립운동 성지' 탑골공원서 삼일절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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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화 범국민추진위원회' 발기인대회도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3월1일 탑골공원에서 '제104주년 3.1절 기념식 및 탑골공원 성역화 범국민추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최초의 근대식 공원인 탑골공원은 대일항쟁기 독립운동의 시작점이 된 역사적인 장소다.
1919년 3월1일 탑골공원 앞에서 독립운동가 정재용(1886∼1976) 선생이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수천명의 인파가 운집해 '조선 독립 만세'를 외쳤다.
구는 이와 같은 탑골공원의 역사적 가치를 환기하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국군기수단 태극기 행진으로 시작해 팔각정에서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 연주가 펼쳐지고, 남경주 홍익대 교수가 독립선언서를 낭독한다.
이어서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기념사를 하며 이종찬 범국민추진위원회 발기인 대표가 탑골공원 성역화 사업 포부를 담은 대회사를,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장이 발기인대회 선언문을 각각 낭독한다.
행사에는 불교, 개신교, 천주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민족종교협의회를 포함한 7대 종단이 참여한다.
구는 이달 28일 안녕 인사동(인사동길 49) 일대에서 3.1운동 플래시몹도 선보인다.
홍익대 공연예술학부 뮤지컬 전공 학생 30명이 태극기를 흔들며 '그날의 함성'을 재현한다.
정 구청장은 "3.1 만세운동이 시작된 장소에서 기념식을 열어 탑골공원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한다"며 "민족정신과 역사성을 투영한 '탑골공원 성역화 사업'을 추진해 모두에게 열린 공원으로 재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울 최초의 근대식 공원인 탑골공원은 대일항쟁기 독립운동의 시작점이 된 역사적인 장소다.
1919년 3월1일 탑골공원 앞에서 독립운동가 정재용(1886∼1976) 선생이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수천명의 인파가 운집해 '조선 독립 만세'를 외쳤다.
구는 이와 같은 탑골공원의 역사적 가치를 환기하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국군기수단 태극기 행진으로 시작해 팔각정에서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 연주가 펼쳐지고, 남경주 홍익대 교수가 독립선언서를 낭독한다.
이어서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기념사를 하며 이종찬 범국민추진위원회 발기인 대표가 탑골공원 성역화 사업 포부를 담은 대회사를,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장이 발기인대회 선언문을 각각 낭독한다.
행사에는 불교, 개신교, 천주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민족종교협의회를 포함한 7대 종단이 참여한다.
구는 이달 28일 안녕 인사동(인사동길 49) 일대에서 3.1운동 플래시몹도 선보인다.
홍익대 공연예술학부 뮤지컬 전공 학생 30명이 태극기를 흔들며 '그날의 함성'을 재현한다.
정 구청장은 "3.1 만세운동이 시작된 장소에서 기념식을 열어 탑골공원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한다"며 "민족정신과 역사성을 투영한 '탑골공원 성역화 사업'을 추진해 모두에게 열린 공원으로 재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