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신청서와 육성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광역자치단체와 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시작했으며 올해 상반기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특화단지를 지정할 예정이다.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기반시설 구축과 인력 양성, 인허가 신속 처리,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수도권 첨단 산업벨트를 갖춘 반도체 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또 서울로 1시간 이내 출퇴근이 가능하고 국제학교 3곳과 외국대학 5곳, 대학병원 8곳 등 세계적 수준의 빼어난 정주여건도 강점으로 꼽고 있다.

현재 인천에는 앰코코리아와 스태츠칩팩코리아라는 반도체 후(後)공정(패키징·테스트) 분야 세계 2·3위 기업이 자리 잡고 있다.

아울러 한미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등 반도체 관련 업체도 1천299개나 포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