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앰배서더' 윤정환 전 감독, K리그1 해설 데뷔
올 시즌 'K리그 앰배서더'로 선임된 윤정환(50) 전 감독이 K리그1 해설위원으로 마이크 앞에 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윤정환 전 감독이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올시즌 K리그1 중계방송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윤정환 해설위원은 1995년부터 2005년까지 K리그 통산 203경기에 출전해 20골 44도움을 기록했다.

국가대표팀과 일본 J리그에서도 활약했다.

지도자로서는 K리그 울산 현대와 J리그 사간도스, 세레소 오사카, 제프 유나이티드, 태국 프리미어리그 무앙통의 사령탑을 맡은 바 있다.

지난달에는 K리그 앰배서더로 위촉돼 K리그를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연맹은 "윤정환 위원이 선수와 지도자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K리그 중계방송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줄 것"으로 기대한다.

윤 위원이 해설을 맡는 첫 경기는 3월 4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 대구FC-제주 유나이티드 경기다.

윤 위원은 제주(전 유공, 부천SK) 선수 출신으로, 친정팀 경기를 해설하며 뜻깊은 데뷔를 하게 됐다.

"마이크를 잡고 K리그 팬들 앞에 다시 서게 돼 감회가 새롭다"는 윤 위원은 "그 동안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밀도 있는 해설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