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4억원대의 재산을 신고했다.

[재산공개] 이주호 부총리,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등 44억원
24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전자관보에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보면 이 부총리 본인과 배우자, 모친의 재산은 모두 44억54만원이었다.

이 부총리는 본인 명의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아파트(24억4천800만원)를 보유했고, 모친은 대구 남구 대명동의 맨션(1억8천3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 소유의 2013년식 그랜저 자동차(896만원)와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평택시 죽백동 임야(3억9천150만원)도 함께 신고했다.

예금 형태의 재산은 모두 13억9천424만원이었는데 이 가운데 본인 예금은 4억2천315만원, 배우자 명의의 예금은 9억3천929만원, 모친 명의의 예금은 3천179만원이었다.

이밖에 이 부총리의 배우자는 한미약품 주식 181주(4천597만원)를 가진 것으로 신고했다.

채무는 모친 명의의 금융채무가 7천113만원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

이 부총리는 인사청문회 당시 독립생계를 이유로 모친의 재산공개를 거부했지만, 연말정산에서 5년간 모친을 부양가족으로 올려 세금 혜택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비판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임명된 오용준 한밭대학교 총장은 35억6천4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재산공개] 이주호 부총리,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등 44억원
오 총장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아파트(12억150만원)와 대전 유성구 도룡동 스마트시티 임차권(5억원)을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했다.

오 총장의 배우자는 대전 유성구 어은동에 의료시설(8천507만원)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 형태의 재산은 10억6천446만원이었는데 본인 명의 예금이 3억4천150만원, 배우자 명의가 6억9천193만원, 모친과 차녀의 예금이 각 2천437만원과 665만원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