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국영 종합에너지 기업 에퀴노르의 한국 지사인 에퀴노르 코리아는 22일 제주대학교와 해상풍력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노르웨이 기업 에퀴노르, 제주대와 해상풍력 전문가 양성 협약
이번 협약으로 에퀴노르 코리아는 해상풍력 및 운영관리 교육을 위한 강의, 인턴쉽 프로그램, 선진 해상풍력 발전단지 견학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제주대는 해상풍력 교과 과정을 마련하고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김일환 제주대 총장은 "미래 먹거리인 해상풍력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제주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크 에티엔 미쉘 에퀴노르 코리아 대표는 "에퀴노르는 현지 지역사회에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해상풍력 발전 사업의 성공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탄소중립2050 실현을 목표로 탄소중립에 박차를 가하는 제주도의 거점대학인 제주대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에퀴노르는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는 종합 에너지 기업이다.

노르웨이 정부가 67%의 지분을 소유한 공기업으로 오슬로와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에퀴노르는 2014년 한국 지사인 에퀴노르 코리아를 설립했다.

에퀴노르의 한국 법인인 에퀴노르사우스코리아후풍 등은 제주 추자도 서쪽 10∼30㎞ 해상에 1.5GW(기가와트) 설비 용량의 부유식 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현재 바람세기 측정 장비인 풍황계측기로 측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