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제1산단에 ICT혁신거점센터 건립…창업·벤처기업 유치

충북도와 충주시,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22일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신성장산업 육성 혁신거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2025년까지 104억원을 투입, 충주 제1산업단지에 연면적 3천㎡ 규모의 ICT 산업 혁신거점센터를 건립한다.

이 센터에는 사물인터넷, 유무선 네트워크, 빅데이터 등 첨단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창업·벤처기업을 유치하고 관련 실험 장비 등도 갖출 예정이다.

이들 ICT 기업을 통해 지역 제조업체의 기계화, 지능화를 꾀함으로써 생산 공정 혁신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ICT 기술 도입 및 기업 지원 전문기관인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센터 운영을 맡는다.

또 현재 충주시청사에 있는 북부권혁신지원센터도 이곳으로 이전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ICT 기술 도입 등 디지털 전환이 산업계의 화두로 대두됐으나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기는 쉽지 않은 현실을 고려했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