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린·김민지·윤라은, 나란히 여자 입단대회 통과
임채린(19), 김민지(18), 윤라은(17)이 나란히 입단 관문을 통과했다.

김민지와 윤라은은 21일 오전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59회 여자 입단대회 최종라운드에서 각각 임채린, 정하음을 물리치고 수졸(守拙·프로 초단의 별칭)에 올랐다.

김민지 초단은 "아직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욱 노력하고 정진하는 기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윤라은 초단은 "타이틀로 보답하는 기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날 오후에 열린 패자 간 경기에서는 임채린이 정하음을 꺾고 마지막 입단 티켓을 거머쥐었다.

임채린 초단은 "도장 선후배들과 사범님들의 도움으로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로써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총 416명(남 335명·여 81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