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에이전트 "FA 될 권리 있다"…에인절스와 '헤어질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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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동료' 스즈키, 오타니에게 컵스 합류 제안
'투타 겸업'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올해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21일 MLB닷컴과 ESPN 등에 따르면 오타니의 에이전트인 네즈 발레로는 미국 현지 기자들과 만나 이러한 취지로 말했다.
발레로는 '에인절스와 계약 연장 가능성이 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항상 열려있다"면서도 "그러려면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한다.
그리고 오타니는 올 시즌을 뛰고 FA가 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현지 매체들은 오타니의 FA 권리 행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SPN은 "지금까지 발레로는 오타니의 계약에 대해 말을 아껴왔다"며 "이번에는 오타니가 에인절스로 돌아오게 되더라도 일단 FA 권리를 행사할 것임을 암시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MLB닷컴도 "오타니가 정규 시즌 동안 에인절스와 연장 계약을 협상하기보다는 FA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오타니는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과 연봉 규모 등을 고려해 차기 행선지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에인절스가 2015년 이후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한 만큼 우승에 대한 갈망이 클 수밖에 없다.
발레로는 "오타니는 경쟁심이 강하다.
당연히 포스트시즌을 경험하고 월드시리즈에 오르고 싶어한다"며 "이런 점이 (향후 행보에) 결정적인 요인이 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오타니가 향후 FA 계약을 맺는다면 계약 규모는 MLB 최초로 5억달러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1위는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우트(4억2천650만달러·2019∼2030년)다.
한편, 일본인 빅리거 스즈키 세이야(29·시카고 컵스)는 이미 오타니에게 자팀 합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의 호르헤 카스티요 기자는 트위터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간에 컵스 합류를 설득할 거냐고 스즈키에게 물었더니 그가 '이미 초대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21일 MLB닷컴과 ESPN 등에 따르면 오타니의 에이전트인 네즈 발레로는 미국 현지 기자들과 만나 이러한 취지로 말했다.
발레로는 '에인절스와 계약 연장 가능성이 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항상 열려있다"면서도 "그러려면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한다.
그리고 오타니는 올 시즌을 뛰고 FA가 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현지 매체들은 오타니의 FA 권리 행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SPN은 "지금까지 발레로는 오타니의 계약에 대해 말을 아껴왔다"며 "이번에는 오타니가 에인절스로 돌아오게 되더라도 일단 FA 권리를 행사할 것임을 암시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MLB닷컴도 "오타니가 정규 시즌 동안 에인절스와 연장 계약을 협상하기보다는 FA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오타니는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과 연봉 규모 등을 고려해 차기 행선지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에인절스가 2015년 이후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한 만큼 우승에 대한 갈망이 클 수밖에 없다.
발레로는 "오타니는 경쟁심이 강하다.
당연히 포스트시즌을 경험하고 월드시리즈에 오르고 싶어한다"며 "이런 점이 (향후 행보에) 결정적인 요인이 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오타니가 향후 FA 계약을 맺는다면 계약 규모는 MLB 최초로 5억달러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1위는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우트(4억2천650만달러·2019∼2030년)다.
한편, 일본인 빅리거 스즈키 세이야(29·시카고 컵스)는 이미 오타니에게 자팀 합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의 호르헤 카스티요 기자는 트위터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간에 컵스 합류를 설득할 거냐고 스즈키에게 물었더니 그가 '이미 초대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