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의회는 21일 제30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우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한우 가격안정 대책 마련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한우가격 폭락 대책 필요"…옥천군의회 대정부 건의문
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한우 가격 폭락, 사료값 급등, 고금리 등으로 한우 사육 농가가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한우농가 생존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및 수출판로 확대, 개체 수급조절을 위한 사육 농가 상한제 운용, 암소 도축 장려금 지급 등이 필요하다"며 "한우산업기본법을 조속히 제정하라"고 강조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을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회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군의회는 이날 "한국전력이 농민들에게 쌀, 김치 등 농산가공품을 저온저장고에 보관했다는 이유로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의 위약금 부과해 불만이 커지고 있다"며 '농업용 저온저장고 사용에 대한 농사용 전력 적용 확대 촉구 건의문'도 채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