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호실적 전망·규제 완화 움직임 긍정적…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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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13만5000원→14만5000원
NH투자증권은 21일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높였다. 마트 등 주요 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돼 올해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주영훈 연구원은 "올해 이마트의 온라인 사업의 적자는 절반 이상 줄어들 것"이라며 "지난해 SCK컴퍼니(스타벅스)에서 발생한 리콜 관련 일회성 비용(444억원)이 제거돼 이마트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2%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의무휴업 규제 완화 움직임도 이마트에 긍정적이라고 봤다. 최근 대구시는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조정했다. 그는 "대구 내 이마트 점포는 5곳에 불과해 실적 추정치에 큰 변화를 주긴 어렵다"면서도 "전국 점포 중 절반만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전환돼도 매출액은 2000억원, 영업익은 500억원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앞선 이마트는 올해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기존점의 성장률 목표치를 각각 2.5%와 7%로 제시했다. 이마트는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2025년까지 연간 영업이익(별도 기준)의 2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쓰고, 주당 최소 2000원의 배당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마트의 가이던스(목표치)에 대해 주 연구원은 "의무휴업 규제 완화 등 변수를 고려했을 때 성장률은 초과 달성할 수 있다"며 "배당수익률은 높다고 볼 수 없지만, 점차 상향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이 증권사 주영훈 연구원은 "올해 이마트의 온라인 사업의 적자는 절반 이상 줄어들 것"이라며 "지난해 SCK컴퍼니(스타벅스)에서 발생한 리콜 관련 일회성 비용(444억원)이 제거돼 이마트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2%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의무휴업 규제 완화 움직임도 이마트에 긍정적이라고 봤다. 최근 대구시는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조정했다. 그는 "대구 내 이마트 점포는 5곳에 불과해 실적 추정치에 큰 변화를 주긴 어렵다"면서도 "전국 점포 중 절반만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전환돼도 매출액은 2000억원, 영업익은 500억원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앞선 이마트는 올해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기존점의 성장률 목표치를 각각 2.5%와 7%로 제시했다. 이마트는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2025년까지 연간 영업이익(별도 기준)의 2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쓰고, 주당 최소 2000원의 배당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마트의 가이던스(목표치)에 대해 주 연구원은 "의무휴업 규제 완화 등 변수를 고려했을 때 성장률은 초과 달성할 수 있다"며 "배당수익률은 높다고 볼 수 없지만, 점차 상향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