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미륵산 부근에 패러글라이딩 이·착륙장 조성 추진
전북 익산시는 미륵산 창공을 가르는 패러글라이딩 이·착륙장 조성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착륙장 후보지는 미륵산 부근이다.

430m 높이의 미륵산은 서해와 금강에서 연중 일정하게 불어오는 바람 덕분에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어 동호인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경사도가 낮고 주변에 바위 등 장애물이 없는 곳에 이륙장을 갖출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지역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이 타지로 가지 않고 광활하게 펼쳐진 익산평야를 감상하면서 새처럼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