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프랑스 파리서 깜짝 엑스포 유치 홍보
유럽 3개국을 방문,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홍보를 하는 부산시의회가 프랑스 파리에서 엑스포 유치 홍보활동을 펼쳤다.

파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가 있는 곳이며, 올해 11월 2030 엑스포 개최지가 발표되는 곳이기도 하다.

부산시의회 2030 세계박람회 유치홍보단은 19일 오후(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도심에서 시민과 관광객 등을 상대로 리플릿을 나눠주며 2030 엑스포 유치 홍보활동을 했다.

프랑스어로 된 리플릿에는 부산이 설정한 2030 세계박람회 주제와 목표 등을 담았다.

부산시의회, 프랑스 파리서 깜짝 엑스포 유치 홍보
시의회 홍보단은 또 시민 등을 상대로 2030 엑스포 관련 설문도 진행했다.

설문 항목은 2030 엑스포 개최 사실을 알고 있는지와 4개 후보 도시(부산, 사우디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중 어느 도시를 지지하는지, 한국과 부산의 인지도, 부산이 엑스포 개최지로 선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점 등을 물었다.

시의회 홍보단은 설문에 참여한 사람에게 방탄소년단(BTS) 관련 기획상품을 제공했다.

박대근 부산시의원은 "2030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해외 출장 중인데 휴일이라 공식 일정을 잡을 수 없어 파리 도심에서 홍보활동을 펼쳤다"며 "조금이라도 부산의 인지도를 높이고, 부산이 엑스포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