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시즌 첫 대회 아르헨티나오픈 테니스 우승
알카라스는 2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아르헨티나오픈(총상금 62만6천595 달러)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캐머런 노리(12위·영국)를 2-0(6-3 7-5)으로 제압했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9월 US오픈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9만5천305 달러(약 1억2천만원)다.
2003년생 알카라스는 지난해 US오픈을 제패하며 만 20세 이전에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 1위에 오른 첫 사례를 남긴 선수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복근, 햄스트링 부상 등이 겹쳐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못했고,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한편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끝난 ATP 투어 ABN 암로오픈(총상금 207만4천505 유로) 단식 결승에서는 다닐 메드베데프(11위·러시아)가 얀니크 신네르(14위·이탈리아)에게 2-1(5-7 6-2 6-2) 역전승을 거뒀다.
올해 호주오픈 3회전에서 탈락했던 메드베데프 역시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8만7천940 달러(약 5억원) 정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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