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5월로 환원…본선 야외 개최도 검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국내 최고의 국악 명인·명창 등용문으로, 매년 5월에 열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년에는 10월, 2022년에는 8월에 각각 개최됐다.
올해 대회는 5월 7일 개막해 22일까지 진행된다.
행사는 작년과 같이 판소리 명창, 무용 명인, 농악, 기악 일반, 무용 일반, 민요 일반, 가야금병창 일반, 궁도, 고법 일반, 시조 일반 등 15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판소리 명창부 장원에게는 대통령상과 함께 상금 7천만원이 수여된다.
전주시와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는 대회 마지막 날을 장식하는 본선을 올해는 야외로 옮겨 덕진공원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대사습놀이는 조선 시대에 판소리, 백일장, 무예 대회 등을 포함한 종합 대사습으로 출발했으며 임진왜란 등으로 중단됐다가 1975년 다시 시작됐다.
오정숙 명창을 비롯해 조상현, 이일주, 조통달, 은희진, 전인삼, 윤진철, 왕기석, 허은선 등 내로라하는 명창들을 배출했다.
우범기 시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국악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를 모두가 함께하는 신명 나는 국악 축제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