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파병은 상대국 정부의 요청과 국회 동의가 필요한 사안"
이종섭, '튀르키예 재건지원 파병'에 "고려 방안중 하나"(종합)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에 재건을 지원하기 위한 국군 파병 여부에 대해 "고려하는 여러 가지 방안 중 하나로 포함돼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군건설지원단을 창설해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튀르키예 지원은 기본적으로 튀르키예 정부와 우리 외교부의 협의에 따라 결정된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기본적으로 외교부 중심으로 튀르키예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며 "튀르키예 정부와 대화를 통해, 그들이 필요할 때 적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 장관 발언에 대해 "정부가 튀르키예를 도울 수 있는 모든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취지에서 한 발언"이라며 "파병은 상대국 정부의 요청 및 국회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