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달 보조 전용 방식 자전거만 지원…내달 총 100명 추첨
춘천시, 전기자전거 보급 사업 추진…최대 30만원 지급
강원 춘천시가 친환경 이동 수단인 자전거 보급으로 저탄소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전기자전거 구매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춘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18세 이상 시민이면 지원할 수 있다.

시내 자전거 판매점에서 페달 보조 전용 방식(PAS) 전기자전거를 사면 구매액의 50%를 최대 30만원까지 지급한다.

자전거는 페달·손 페달과 전동기의 동시 동력으로 움직여야 하며, 전동기만으로 움직이면 지원받을 수 없다.

또 시속 25㎞ 이상으로 이동하면 전동기 작동이 멈춰야 하고 자전거 전체 중량이 30㎏ 미만이어야 한다.

오는 21일부터 3월 7일까지 시청 홈페이지 전기자전거 구매 보조금 지원사업 배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내달 10일 지원자 100명을 추첨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100명 모집에 1천616명이 신청하며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와 탄소중립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