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귀농귀촌 가정엔 '웰컴박스'…농기계·묘목 구입비 등 지원
'귀농 1번지' 밀양시…최근 3년간 6천여명 정착
경남 밀양시는 지난해보다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다양화한다고 15일 밝혔다.

밀양시는 기업 유치 못지않게 농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여긴다.

귀농·귀촌 사업에 많은 지원을 한다.

시는 통계청 자료 기준으로 최근 3년(2019∼2021년)간 5천86가구, 6천315명이 밀양에서 농사를 짓거나 전원생활을 하는 등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밀양시로 귀농·귀촌 하는 가정은 '웰컴박스'를 받는다.

지역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모은 가이드북, 청정 농산물 꾸러미가 담긴 박스를 귀농·귀촌 가정에 선물한다.

시는 또 농기계·시설하우스 기자재·묘목 구입비를 시비로 지원한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에 5년(2019∼2023년) 연속 선정됐다.

공모에 뽑혀 확보한 국비로 밀양시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이사비 지원, 시티투어, 주민 초청행사 등을 귀농·귀촌 가정에 지원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